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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하던 20대 스리랑카인, 숨진 채 발견…"도주하다 부딪힌 듯"

입력 2024-07-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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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김포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외국인이 몇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 30분쯤 김포 통진시장 뒷편 골목길에서 스리랑카 국적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인 신고로 발견된 이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되기 2시간 22분 전 경찰에 쫓겼던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일 새벽 0시 8분쯤 "외국인 4명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이들이 출입이 통제된 사유지로 도주하자 추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이 남성이 급히 도주하는 과정에서 철판 모서리에 가슴을 부딪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장에서 근무하던 이 남성은 합법 체류자였습니다. 이 남성의 일행인 나머지 3명도 합법 체류자였습니다. 이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도주한 것에 대해 "크게 싸운 것도 아닌데 일이 커질까 봐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대에 남성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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