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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씹 논란' 한동훈 "논란 키우려는 세력 있다…전대 개입·선동"

입력 2024-07-05 23:47 수정 2024-07-06 00:38

"대통령실 사퇴 요구, '사과 요구'에 반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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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퇴 요구, '사과 요구'에 반대 아닌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을 두고 직접 "전대 개입이자 선동"이라고 표현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5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해당 일이 일어난 지 6개월 뒤에 밝혀진 데 대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타격을 입히고 상처를 주고 선동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면서 "전당대회에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는 진행자의 질문에 답변 도중 "이 내용을 키우려는 세력들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받은 문자에 대해서도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는 표현도 있지만 왜 사과를 하는 것이 안 좋은지에 대한 사유를 쭉 늘어놓은 부분도 들어 있다"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문자에 답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적인 방식으로, 비대위원장과 영부인 사이에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면서 "답을 뭘 하든 오해가 있을 수 있고 분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또 "문자가 있었던 만 하루 정도 지난 다음에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며 "대통령실에서는 저의 '사과 요구' 입장에 대해 반대한 것 아니냐"고 용산을 직접 겨눴습니다. "그런 맥락을 감안하면 제가 '김 여사 사과를 막았다'는 것은 너무 무리한 이야기, 정반대의 이야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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