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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불…큰 불길 잡혀, 인명피해 없는 듯

입력 2024-07-05 08:36 수정 2024-07-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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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과 가까운 곳에서 또 불이나 소방당국이 약 1시간 1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7시 1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해당 공장에는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위험물이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장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특수대응단 등 인력 110명을 투입해 불을 진압했고, 화재 발생 1시간 15분 만인 오전 8시 30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 관계자는 JTBC에 "공장 작업자 3명이 대피했다는 관계자 진술이 있었다"며 현재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곳은 최근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과 가까운 곳입니다. 아리셀 공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져 있습니다.

화성시는 공장화재로 인해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은 외출자제, 창문닫기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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