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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 출구조사, 노동당 압승 예상…14년 만에 정권교체

입력 2024-07-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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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직원들이 투표용지를 세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4일 직원들이 투표용지를 세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14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BBC와 ITV, 스카이 뉴스 등 방송 3사는 현지시간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이러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고, 집권 보수당은 131석으로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울러 중도 성향 자유민주당은 61석을 확보해 3당으로 올라섰고, 극우 성향 영국개혁당은 13석을 확보해 처음으로 의회 자력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스코틀랜드국민당은 10석으로 예상됐습니다.

출구조사대로 실제 개표 결과가 나오면 영국의 새 총리는 노동당을 이끄는 키어스타머 대표로 교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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