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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장맛비, 밤부터 거세진다…남부 시간당 20~30㎜ 폭우

입력 2024-07-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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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립니다. 경기 지역은 많게는 80mm, 충남 지역은 100mm 넘는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경기 성남시 탄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 그곳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까?

[기자]

이곳 성남 탄천은 장마철마다 폭우로 자주 범람하는 곳인데요.

아직은 흐리기만 한 상태라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 모습이 보입니다.

밤부터는 비가 내리는데 이렇게 수도권을 시작으로 비가 시작돼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앵커]

밤사이 비가 얼마나 올 걸로 예상됩니까?

[기자]

밤 사이 빗줄기는 더 강해집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지만 강도가 세서 곳곳에 물폭탄을 쏟아낼 걸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내일 새벽,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시간당 20~30mm, 매우 강한 비가 내립니다.

내일까지 경기북서부 지역은 많게는 80mm 충남권에는 100mm, 전북에는 80mm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안전도 걱정인데 특히 조심해야 할 점들 짚어볼까요?

[기자]

오늘 비도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데, 이번 주 초 이미 많은 비가 내렸던 상황이라 안전에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

이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어 출입을 자제해야 하고, 집 주변의 빗물 배수구나 인근 시설물 등을 미리 점검해 두는게 좋겠습니다.

침수로 자동차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데다 젖은 도로는 제동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만큼 차간거리를 확보해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비가 언제까지 올 걸로 예보됐습니까?

[기자]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토요일 새벽부터 주말 내내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내려도 여전히 덥습니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하면서 동해안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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