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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도 '총선 게임'?…머독 '더 선' 노동당 지지

입력 2024-07-04 13:32 수정 2024-07-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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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할 때가 왔다"


현지시간 3일 영국 최대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표지를 장식한 문구입니다.

지난 14년 동안 집권 보수당 편에 서 있던 언론사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노동당 지지를 선언한 겁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
"더 선의 지지를 받아 매우 기쁩니다. 그만큼 노동당이 노동자를 위해 얼마나 변화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선 노동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앞서 가디언과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등 유력 언론사들도 잇따라 노동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경기 침체와 각종 스캔들로 민심을 잃은 집권 보수당은 거대 여당을 막기 위해 호소하는 실정입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보수당)]1
"우리는 노동당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한 표를 위해 싸울 것이고, 우리의 가치와 비전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임기 5년의 하원의원 650명을 뽑는 영국 총선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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