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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채연, '올라운더퀸' 정조준 "톱100 빨리 들고파"(종합)

입력 2024-07-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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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채연, '올라운더퀸' 정조준 "톱100 빨리 들고파"(종합)
'퍼포먼스퀸' 이채연이 올 여름 '올라운더퀸'을 정조준한다.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이채연 세번째 미니앨범 '쇼다운(SHOWDOWN)'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10개월만 컴백이다. 타이틀곡 '돈트(Don't)'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듣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는 투스텝(2-step) 장르의 댄스 곡이다.

반복되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귓가에 맴돈다.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이별의 양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컴백' 이채연, '올라운더퀸' 정조준 "톱100 빨리 들고파"(종합)
10개월만 컴백이다. 공백기동안 더욱 성숙해진 이채연이다. 이채연은 "10개월 만에 앨범으로 인사 드린다. 처음으로 보여준 자리라 더 긴장되고 설렜다"며 "안무와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래서 좀 더 애정이 가고 뜻깊은 앨범이 된 듯 하다. 맛깔나고 임팩트 있게 살려보고자 (작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총 다섯곡 중에 '돈트'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채연은 "이 곡으로 무대하는 모습 상상했을 때 자신있게 할 수 있을 듯 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물론이고 가사에 몰입할 수 있고 새롭게 스토리텔링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흥미로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선공개곡 '서머 히트(Summer Heat)'도 베일을 벗었다. 시원한 느낌으로 가득한 곡이다. 이채연은 "반응을 봤는데 'WM(소속사) 무슨일이야'라는 게 가장 처음에 있더라. 그만큼 퀄리티가 좋고 타이틀곡을 기대해준단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날 이채연에게서는 신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는 "타이틀곡 작사와 안무 참여는 처음이다. 내 아이디어도 많이 들어갔다. 여러 방면으로 직접적인 참여가 많다. 그래서 애착이 가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듯 하다"고 눈을 반짝였다.

'컴백' 이채연, '올라운더퀸' 정조준 "톱100 빨리 들고파"(종합)
10대 시절부터 탁월한 춤실력을 인정 받은 이채연은 아이즈원 활동을 마치고 솔로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후 '퍼포먼스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앨범 목표는 단연 '올라운더퀸'이다. 이채연은 "그런 수식어를 들었을 때 1~2년 전 채연이었다면 부담스럽고 자신 없어 했을 거다. 지금은 많이 자신이 있는 듯 하다"며 "'인사동 술찌' 콘텐트 통해서 내가 제일 부족하다 생각했던 말솜씨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이어서 "이번 앨범 참여도를 보니까 이 정도면 '퍼포먼스퀸'보다 '올라운더퀸'이라는 말도 내게 붙여도 되겠다는 생각을 사실 나 혼자 집에서 하고 있었다. 차마 내 입으론 하지 못했다. 회사에서 좋게 (이 수식어를) 해줬다. 그 수식어에 어울리게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SBS '골 때리는 여자들'에도 출연 중이고 웹드라마 촬영도 마쳤다. 가수로는 공백기였지만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채연은 "안해본 분야 중에 찍어둔 (작품이) 있다. 웹드라마다. 아직 방영이 안됐다. 언제 나올지 모른다"며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연기 소질 있다'고 했다. 정극 연기보단 시트콤에 잘 어울리는 연기 같다. 이처럼 안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올라운더'임을 입증했다.

'컴백' 이채연, '올라운더퀸' 정조준 "톱100 빨리 들고파"(종합)
'컴백' 이채연, '올라운더퀸' 정조준 "톱100 빨리 들고파"(종합)
주변의 반응도 이미 뜨겁다고. 이채연은 "동생이랑 가장 먼저 챌린지를 찍었다. 동생이 투어를 간다고 해서 미리 찍었다. 가장 먼저 찍으면서 응원을 받게 됐다"며 "처음에는 '노래 너무 좋다' 이야기 했다가 자기도 모르게 따라부르고 있다고 했다. 중독성 좋다고 이야기 한 기억이 있다. 이 말로도 충분히 고맙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영지는 '스몰걸' 노래가 나오기 하루 전에 찾아갔다. 영지 챌린지도 하고 내 챌린지도 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보여줬다. '골때녀' 언니들도 그렇고 주변에서 진짜 응원 많이 받았다"고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연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앨범 나와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팬 여러분도 행복해야하고 무엇보다 엄마 아빠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차트 톱100에 빨리 들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채연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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