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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임세미, 고요하지만 강한 활약

입력 2024-07-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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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돌풍'

'돌풍' 임세미가 고요하지만 강한 활약을 펼쳐보였다.

지난 6월 28일 베일을 벗은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치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시리즈 탄생을 알린 가운데, 임세미의 호연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세미가 연기한 서정연은 국무총리 설경구(박동호)의 최측근 비서관이자 박경찬(서기태 의원)의 동생이다. 오빠를 억울하게 벼랑 끝으로 내몬 김희애(정수진)와 김홍파(장일준 대통령)를 향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상대로 정의를 세우려는 설경구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임세미는 설경구가 설계해 나가는 큰 그림에 따라 철저하게 움직이는 서정연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더 큰 권력을 향한 치열한 전쟁 속에서 한편으로는 걱정과 두려움을 내비치지만, 박동호의 결연한 각오에 다시금 굳게 결의를 다지는 서정연의 면모를 표현해냈다.

긴장감 넘치는 '돌풍' 속 영민한 조력자로서 존재감을 발휘한 임세미. 극에 깊이를 더하는 임세미이기에 계속해서 펼쳐질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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