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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당, 탄핵 중독 정당…이재명 방탄 횡포 도 넘어"

입력 2024-07-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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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에 대한 무더기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에 대한 무더기 탄핵소추 추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탄핵 중독 정당"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 방탄을 위한 입법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한 검사 4명에 대해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비판한 겁니다.

추 원내대표는 "위법이 명백하고 중대해야만 탄핵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라며 "이재명 수사 검사가 어떤 불법을 저질렀나. 죄라면 이재명을 수사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들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회유하거나 재판에서 위증교사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방적 주장일뿐 객관적 사실로 확인된 부분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피고인 이재명과 그 대리인들이 담당 검사를 수사하고 보복 탄핵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 모든 민주당의 행태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폭거이며, 이재명의 대권 야욕을 위한 책동"이라면서 "민주당은 즉시 탄핵 소추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진행되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참여 여부와 관련해 "김병주 의원의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사과가 없다면 본회의장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전날 진행된 대정부질문 질의 과정에서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여야 갈등이 깊어지면서 본회의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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