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D-1 '탈주' 궁금한 추격자 구교환 매력에 또 빠질 시간

입력 2024-07-02 18: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D-1 '탈주' 궁금한 추격자 구교환 매력에 또 빠질 시간

배우 구교환이 여름 스크린 흥행을 추격한다.

구교환은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에서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으로 분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완성,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구교환이 연기한 리현상은 한때 러시아로 유학을 간 촉망 받는 피아니스트였으나, 북한 보위부 장교로서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로 자유를 향해 탈주하려는 규남을 끈질기게 뒤쫓는다. 구교환은 어떤 방식으로든 규남을 방해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현상을 절제 된 듯 폭발적인 에너지로 완성한다.

D-1 '탈주' 궁금한 추격자 구교환 매력에 또 빠질 시간
D-1 '탈주' 궁금한 추격자 구교환 매력에 또 빠질 시간

또한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규남과 숨겨진 서사가 있는 선우민(송강)과의 관계성에도 흥미진진한 호기심이 쏠리고 있는 바, 이들을 마주하고 혼란을 겪는 현상의 모습 은 '탈주'의 관람 포인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홀릴 예정이다.

구교환 현상에 대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포마드 헤어스타일, 화려한 코트 같은 것들로 본인의 불안과 두려움을 숨기기 위해 오히려 더 치장을 하는 것 아닐까 싶다"며 "현상은 계속 궁금한 인물로 남겨지는데, 곁에 두고 보고 싶은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구교환의 말처럼 현상의 맹렬하고 독기 어린 눈빛과, 상반되는 메마른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서늘한 분위기는 비밀스럽고 다면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어 구교환의 열연에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D-1 '탈주' 궁금한 추격자 구교환 매력에 또 빠질 시간
구교환은 '기생수: 더 그레이' 'D.P.'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모가디슈' '반도' 등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구교환만의 독창적인 캐릭터 접근법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고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연기로 매 작품 대중들을 지겨움으로부터 '탈주'하게 만들어 주는 구교환이 현상을 통해 선보일 짜릿한 추격 액션부터 복잡한 내면 연기까지 휘몰아치는 연기의 향연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