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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키' 김준형, 욕망 눈뜬 재벌 2세 노정의와 대립각

입력 2024-07-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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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키' 김준형, 넷플릭스 제공

'하이라키' 김준형, 넷플릭스 제공

신예 배우 김준형의 도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지난달 7일 공개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1위 기록한 '하이라키'는 상위 0.01%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이하 주신고)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담았다.

극 중 김준형이 맡은 정재혁은 주신고 퀸카 노정의(정재이)의 이복동생이자 권위적이고 엄격한 성격의 재율그룹 최원영(정기영)의 혼외 자식으로 일찍부터 상속의 욕망에 눈뜬 캐릭터였다.

김준형은 날 선 눈빛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특히 표면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재벌 2세지만, 내면에는 열등감과 결핍으로 똘똘 뭉쳐 이복누나로 열연한 노정의와 미묘한 대립각을 세워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악마의 거래도 스스럼없이 제안하며 상대를 압박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눈빛으로 존재감을 발산한 김준형. 데뷔 후 첫 빌런 캐릭터 도전임에도 대범한 모습으로 잠재적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

앞서 영화 '에듀케이션'에서 열연한 김준형은 2020년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배우상,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으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ENA '얼어 죽을 연애 따위',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준형이 출연한 '하이라키'는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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