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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하는 라인야후, "단기자본이동 곤란"

입력 2024-07-01 16:58 수정 2024-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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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행정지도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라인야후의 지주사인 A홀딩스에 대한 자본 관계도 재검토될 예정입니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 지분을 소유한 합작법인으로 라인야후의 대주주입니다.

라인야후는 일본 현지 시간으로 1일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른 사이버 보안 강화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라인야후는 이 보고서에서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에 대해 언급하며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양사 모두 현재 단기적인 자본 이동에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양사는 이에 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논의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달부터 소프트뱅크와 A홀딩스에 대한 지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간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입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과 4월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렸고 이번에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총무성은 한국 네이버클라우드 위탁사 컴퓨터를 통해 일본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자본 관계에 대한 재검토도 요구했습니다.

라인야후는 "안전관리 조치와 위탁처 관리,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 보안을 본질적으로 재검토하고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절한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대응을 위한 노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인야후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이용자와 관계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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