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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풍·호우 피해 잇따라…내일부터 다시 본격 장마

입력 2024-07-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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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이어졌던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고, 내륙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밤부터는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쏟아질 텐데요,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7월 첫날인 오늘 주말에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낮에는 후텁지근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중부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릅니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어제는 전국에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9시 40분쯤에는 대전시 대덕구 야산에서 바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컸습니다.

[인근 주민 : 다음 주 계속 비 온다는데 저거 위험해서 그분들은 나이 드신 분들 못 주무실 것 같은데.]

경기 가평의 한 하천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40대 외국인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부산에서도 공사장 가림막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도 있었습니다.

잠시 그쳤던 비는 오후 3시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시작됩니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후 9시부터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에도 다시 비가 옵니다.

이번주 내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걸로 예상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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