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37.9%로 가장 높았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13.5%로 뒤를 이었고 원희룡 전 장관 9.4%, 윤상현 의원 8.5%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한 전 위원장이 59.3%를 기록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원 전 장관이 15.5%, 나 의원 12.6%, 윤 의원 5.9%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 대표에 가장 적합하다는 인식이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한동훈 전 위원장 35.2%, 나경원 의원 17.6%, 여성은 한 전 위원장 40.6%, 원희룡 전 장관 10.3% 순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별 연령별 모두 한 전 위원장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당대회 선거전 초반 한동훈 1강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나경원, 원희룡 후보의 연대설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것처럼 어떤 길에도 열려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나경원 의원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