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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9월까지 열차 5편 증차…'지옥철' 오명 벗나

입력 2024-06-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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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촬영한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월 촬영한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극심해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에 오는 9월까지 열차 5편이 추가 투입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8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열차 1편성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8월 30일에 2편성을 증차하고, 9월 30일에 2편성을 더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9월까지 출근 시간(오전 7~9시) 운행횟수는 42회에서 51회로 9회 늘어나게 됩니다.

배차 간격은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며 하루 2000명 이상을 추가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200% 수준인 열차 최대혼잡도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열차 증편으로 수송력이 20% 증가하는 만큼 상당한 추가 혼잡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26년 말까지 열차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최대 2분 10초까지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개 광역버스 노선을 개통한 정부는 2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추가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일(29일)부터 김포 현대프라임빌을 기점으로 서울 당산역까지 운행하는 6601번 광역버스 노선 운행이 시작됩니다. 2층 전기버스 4대가 하루 28회 운영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 DMC를 목적지로 하는 노선도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달에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 회차형 환승센터가 준공돼 광역버스와 지하철 환승 편의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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