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0 페루/코파 아메리카 A조 2차전]
전반 종료 직전 캐나다의 프리킥 순간, 갑자기 휘슬이 울립니다.
반대편에 있던 캐나다 골키퍼가 급하게 의료진을 찾는데요.
자세히 보니 부심이 쓰러져 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한 미국의 체감온도가 섭씨 40도 가까이 올랐는데 이 날씨 때문에 심판이 기절한 겁니다.
앞서 우루과이와 파나마의 경기 때도 선수 한 명이 탈수 증세로 교체되기도 했는데요.
미국을 덮친 폭염 때문에 코파 아메리카는 선수와 심판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경고가 뜨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