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0:4 레버쿠젠/유럽 챔피언스리그 (지난 20일)]
이 모습이 황인범 선수의 데뷔전입니다.
닷새 전 유럽 챔피언스리그인데, 이제 막 이적한 선수가 맞나 싶죠.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간 게 참 아쉬웠지만요.
당시 페예노르트 선수 중에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이틀 만에 치른 네덜란드 리그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82%의 패스 성공률을 뽐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언론이 뽑은 '주간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는데요.
중앙 미드필더로서 경기를 장악하고 공격과 수비를 주도하는 모습이 인정받은 겁니다.
딱 2경기 뛰고서 네덜란드 리그를 흔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