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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마약? 책 사이 끼워 밀수한 미국인 검거

입력 2024-06-26 14:57 수정 2024-06-26 19:32

총 2500만원어치 상당…미국 세관 정보 공유로 현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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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00만원어치 상당…미국 세관 정보 공유로 현장 검거

우표 모양의 종이에 신종 마약 LSD(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를 붙여 몰래 들여온 40대 미국인이 세관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세관이 우표 모양의 종이에 신종 마약 LSD를 붙여 불법으로 들여온 미국인 A를 검거했다.

인천세관이 우표 모양의 종이에 신종 마약 LSD를 붙여 불법으로 들여온 미국인 A를 검거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미국인 A씨가 캐나다에서 출발, 미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특송화물에 LSD 100장을 은닉했다는 정보를 미국 멤피스 세관을 통해 입수하고, 화물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A 씨를 현장 체포했습니다.

세관은 A 씨의 서울 주거지에서 휴대전화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세 번에 걸쳐 LSD 153장을 이미 밀수했단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A씨가 들여온 LSD는 시가 2500만원 상당입니다.

인천세관이 우표 모양의 종이에 신종 마약 LSD를 붙여 불법으로 들여온 미국인 A를 검거했다.

인천세관이 우표 모양의 종이에 신종 마약 LSD를 붙여 불법으로 들여온 미국인 A를 검거했다.


A 씨는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작은 우표 모양의 종이에 흡착된 LSD를 비닐에 싼 뒤 책 속에 끼워 들여오는 수법을 썼습니다.

LSD는 신종 마약으로 소량으로도 강력한 환각작용을 유발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세관은 "해외 당국과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신속한 수사로 피의자를 빠르게 붙잡았다"며 "앞으로도 국제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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