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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대표 되면 '핵무장 3원칙' 당론 채택"…핵무장 또 강조

입력 2024-06-26 09:37 수정 2024-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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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핵무장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북핵은 고도화되고 있으며 북·러협력 등 국제정세도 대한민국의 안보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견고한 한·미동맹으로 억제력이 작동하고 있지만 미래 안보환경 변화까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역사는 외부의 위협을 억제할 '힘이 있는 국가'만이 생존해 왔음을 보여준다"며 "지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핵무장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정세를 반영한 핵무장', '평화를 위한 핵무장', '실천적 핵무장' 등 핵무장 3원칙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당 대표가 되면 핵무장 3원칙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당 대표가 되면 핵무장 3원칙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진=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나 의원은 "동맹국인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의 한반도 정책 변화를 견인하겠다"며 "생존을 위한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이나 영구히 핵무기를 보유하겠다는 것이 아닌, 북한과의 핵군축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해 내고 평화를 회복하는 핵무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관계나 국제규범으로 인해 핵무기 개발이 제한된다고 해도, 핵무기를 단기간 내 개발할 수 있는 준비는 지금 당장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당 대표가 되면 당차원의 보다 세밀한 정책적 준비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전개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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