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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 "북 동창리 위성발사장서 대규모 굴착 작업 관측"

입력 2024-06-24 15:38 수정 2024-06-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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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진=JTBC 자료화면〉

북한. 〈사진=JTBC 자료화면〉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규모 굴착 작업이 관측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미국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얼마 전까지 수목이 울창하던 발사 패드 남측 주변이 흙바닥을 드러낸 공터로 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는 이를 '대규모 굴착 작업 흔적'으로 분석하면서 "굴착 작업은 지난 5일 전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빠른 속도로 작업이 진행돼 지난 11일부터 현재 모습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패드에서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 1년 동안 움직임도 없던 기존 발사패드에서 변화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VOA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2012년 4월과 12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데 이어 2016년 2월 광명성 4호를 이곳에서 쏘아 올렸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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