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러 남부 다게스탄 총격…9명 사망, IS 소행?

입력 2024-06-24 14:34 수정 2024-06-24 14: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검은 옷을 입은 남성 세 명이 어딘가를 향해 총을 난사합니다.

이윽고 경찰차 한 대가 재빠르게 지나갑니다.

현지시간 23일 러시아연방 다게스탄자치공화국의 수도 마하치칼라에서 무장 괴한들이 파출소를 공격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데르벤트의 유대교 회당과 정교회 성당에도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현재까지 경찰 7명과 신부 1명, 시민 1명 등 모두 9명이 숨졌습니다.

다게스탄 공화국은 고대 유대인 공동체의 터전이었습니다.

총격이 벌어진 유대교 회당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서 깊은 곳입니다.

지금은 2000년대 이후 체첸에서 넘어온 무슬림들이 주민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의 문제는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하며 대치와 총격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석 달 전 144명이 사망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연루자도 이 지역에서 체포된 바 있습니다.

당시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 호라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테러범들의 구체적인 신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IS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