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노→극대노' 김태형 감독, 닷새만에 또 퇴장…이번엔 무엇이 뿔나게 만들었나

입력 2024-06-21 17:20 수정 2024-06-21 17: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롯데 6:7 KT / 수원구장 (6월20일)]

더는 못 참는다는 듯, 롯데 김태형 감독이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무슨 장면에 화가 났을까요.

1회초 손호영의 파울팁 타구를 포수 장성우가 포구했는데, 송구 직전 볼이 흐릅니다.

그런데 판정은 송구 미스가 아닌 '파울'이었죠.

4회초 2사 1, 2루 찬스엔 최항의 오른발 끝을 맞고 공이 흐른 것처럼 보였는데, '내야 땅볼' 판정을 받습니다.

7회초엔 배트를 돌리려다 멈춘 윤동희가 삼진 아웃을 당하죠.

결국 8회초에 사달이 났습니다.

대주자 김동혁이 2루수 신본기와 충돌한 이 장면이 비디오 판독 끝에 고의적인 '수비 방해' 판정을 받은 건데요.

말리는 코치를 뿌리치고 뛰쳐나온 김태형 감독이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하게 됩니다.

LG전 이후 닷새 만에, 또 퇴장당하게 된 건데요.

감독 퇴장은 곧 승리라는 공식도 깨졌습니다.

9회초 고승민-손호영의 백투백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롯데.

9회말 유격수 실책에 이어 김원중의 폭투로 결국 '끝내기 패배'를 당합니다.

롯데의 운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화면제공 : 티빙(TVING)]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