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전 국방부 장관 : 법률상 보장된 근거에 따라서…]
[신범철/전 국방부 차관 : 선서는 하지 않고…]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 증언은 하되 증인 선서는 하지 않겠습니다.]
12명의 증인 중에 10명이 참석한 청문회. 그런데, 시작부터 주요 증인들의 증인 선서 거부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법사위원들의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는데요. 분노에 차서 얼굴까지 빨개졌습니다.
[김승원/국회 법사위 야당 간사 : 당신들이 공직자 맞아요? 국민에게 사실 고할 공직자 맞냐고요. 국가의 녹봉 받으면서 고위직까지 올라가서 뭐 하는 겁니까, 지금!]
"증언을 거부한 것도 아니고 증인 선서 자체를 거부한 거면 '이제부터 거짓말 할 거야' 이런 선전포고 아니냐", 또 "죄가 있으니 선서를 거부하는 거다" 이런 성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쏟아졌는데요. 위원장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나봅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증언을 거부하면 거부할수록 국민들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데 그런 심증 붙일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 생각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키워드 '증인 선서 거부'입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이동학 위원님, 증인 선서 거부, 예상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