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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의도 동탁 이재명"에…이준석 "동탁보단 판단 잘못해 일 그르친 원소"

입력 2024-06-20 18:08 수정 2024-06-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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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여의도 동탁'이라고 비유한 것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진짜 동탁은 따로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 대표를 '여의도 동탁'으로 비유한 것을 두고 "이미 작년 말에 제가 동탁과 여포가 누군지 밝힌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사람(동탁)이 잘 아시는 것처럼 후계자로 세운답시고 여포라는 양자를 들입니다. 그다음에 어떤 여인에 빠져서 큰일을 그르칩니다.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까? 지금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누구일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탁과 여포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으면서 "한번 추론해 보라"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대표를 두고는 "동탁보다는 세력은 크고 땅은 넓었으나 나중에 판단을 잘못해서 일을 그르친 (후한의 대장군) 원소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이 이 대표를 동탁에 비유하며 "동탁을 처단해 줄 여포를 기다리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고 했는데 여포는 누구를 의미한 거로 보이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엔 "그 땅에 여포가 있겠는가, 만약 이 대표가 동탁이라면 자기 발에 자기가 넘어지지 여포가 나와서 찌르고 이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에서는 그 동탁은 제 생각에는 여포가 찌르려고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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