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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생 성상납" 김준혁, 맞고소…선거 전엔 '사과' 지금은 '의정방해'

입력 2024-06-20 17:21 수정 2024-06-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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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선임비서관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김 의원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과 관련해 이화여대 동문 측의 고발장이 접수된 직후 맞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원석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선임비서관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김 의원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과 관련해 이화여대 동문 측의 고발장이 접수된 직후 맞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으로 고소를 당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화학당과 이화여대 동문 등을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맞고소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화학당과 이화여대 동창 모임 등을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들이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추가 고소를 진행했다"며 "수사기관 압박용이자 의정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김활란 이화여대 전 총장의 유족은 지난 18일 김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화여대를 사랑하는 동창 모임'도 오늘 김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종군 위안부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한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총선을 앞두고 큰 논란을 일으키자 김 의원은 "경솔했다"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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