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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 회장, 전공의 집단사직 부추긴 혐의 경찰 재조사

입력 2024-06-20 10:57 수정 2024-06-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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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오전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 관련 추가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오전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 관련 추가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오늘(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광역수사단 청사로 임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청사에 도착한 임 회장은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공의가 특별히 죄가 없다는 것은 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아는 내용이다. 나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죄나 혐의 여부도 마찬가지"라고 답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달 초에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지만, 1시간도 되지 않아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오늘 다시 임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접수된 고발장을 근거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임 회장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임 회장과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업무방해 및 교사 방조 등의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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