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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가 사람 잡네"…500여명 '압사' 아닌 '땡볕사'

입력 2024-06-19 13:41 수정 2024-06-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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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부터 이슬람교의 성지순례인 하지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이슬람 최고 성지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는 순례자들이 180만 명 넘게 몰린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한낮 50도가 넘는 살인 더위에 올해는 그야말로 '죽음의 순례'가 됐습니다. 영상 보시죠.


사람들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는데

한낮 50도 넘는 더위에 실신

이미 의식 잃고 움직임 없는 신자도


성지순례 기간인 하지 맞은 사우디아라비아

"쪄 죽어도 성지는 가야 한다"

집념의 우산 행렬까지

[이집트인 순례자 : 더위는 물과 주스를 마시는 것으로 극복합니다. 우리에게 이 순례를 허락한 신께 감사드립니다. 신이 모든 무슬림에게 이를 허락하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살인 더위 뚫고 도착한 곳에는

바글대는 신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

분무기로 물 뿌려가며 열혈 기도

[알라, 알라!]

이슬람교 신자라면 살면서 한 번은 해야 하는 의무

가장 성스러운 의무, 그러나…

올해는 더위 먹은 신자 최소 550명 사망

현지시간 19일로 끝나는 '죽음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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