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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때문" vs "비과학적"...고양이 집단폐사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4-06-19 10:52 수정 2024-06-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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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곳곳에서 고양이가 잇따라 죽었습니다.

한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질환으로 죽은 고양이가 216마리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특정회사의 사료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4월 "사료 또는 모래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자료를 냈습니다.

업체 측은 "비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조사 때문에 회사 매출이 한 달 만에 90%가 줄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결국 시민단체가 대한수의사회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단체측은 "대한수의사회가 특정 사료가 원인인 것처럼 보도자료를 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농림부도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걸 고려해 적극적으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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