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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동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출마 선언…장소 고민"

입력 2024-06-19 10:36 수정 2024-06-19 10:36

한동훈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 "필요하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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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 "필요하면 고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친한계로 알려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시기에 대해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출마선언) 장소 또한 메시지이기 때문에 장소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 메시지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을 공격하는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대답을 담아야 할 것 같다"며 "당을 앞으로 어떻게 바꿔 갈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답변을 조금씩이라도 담아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등판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는 책임"이라며 "당을 재건하고 혁신하고 쇄신해서 거대 야당과 싸워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적합한 인물이 한 전 위원장이라는 게 민심이라면 본인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고 희생이 될 수 있지만 거기에 반응해 행동하는 것도 정치인이 책임지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장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에 출마하느냐는 물음엔 "필요할 경우 출마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게 전당대회 국면에서 한 전 위원장에게 더 유리한 건지, 마이너스가 큰지 여러 사정도 함께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며 "당의 쇄신을 위해, 안정적인 지도부 구성을 위해 역할이 필요하다면 마다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친윤계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은 당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전당대회에 한 전 위원장이 후보로 나왔을 때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 아닌가 싶다"고 받아쳤습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어대한의 여론을 만드는 사람은 해당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어대한을 만드는 사람은 없다"며 "당원의 마음이나 민심이 모여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모여진 결과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후보로 나왔을 때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하고 투표한 당원들은 전부 다 해당행위로 징계를 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라며 "오히려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없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마치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해당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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