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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암 투병 후 첫 공식석상…영국 왕세자빈, 반년만에 모습 드러내

입력 2024-06-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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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왕세자 부부 인스타그램〉

〈사진=영국 왕세자 부부 인스타그램〉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진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이날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인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에 참석했습니다.

왕세자빈은 하얀색 원피스와 넓은 챙의 모자를 착용하고 가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영상=로이터〉

〈영상=로이터〉

왕세자빈이 공식 석상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 예배 이후 반년만입니다.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왕세자빈은 이후 왕실 업무 전반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영국 내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비롯해 각종 음모론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3월 왕세자빈은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암인지는 알리지 않았으며, 켄싱턴 궁도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왕세자빈은 전날 성명을 통해 "(치료가) 진전을 보인다. 항암 치료를 받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다"면서 "치료는 몇달 더 지속될 것"이라고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습니다.

한편 찰스 3세도 암 진단 사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생일 기념 군기 분열식은 즉위 후 두 번째이자, 지난 2월 암 투병 공개 후 처음입니다.

찰스 3세는 한동안 공개 활동을 중단하다 최근 제한적으로 대외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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