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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필로폰 수수' 혐의로 법정 선 오재원…"모두 자백한다"

입력 2024-06-13 16:37 수정 2024-06-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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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지난 2022년 은퇴한 오재원 전 프로 야구선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오씨가 오늘 재판에서 마약 수수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유흥업 종사자인 지인 이모씨에게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오씨 측 변호인은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자백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씨는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열한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입니다.

지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을 보관해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 지인 9명에게 90여 차례에 걸쳐 수면제의 한 종류인 스틸녹스 정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의 이름을 도용해 약품을 사기도 했습니다.

필로폰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 한 공범을 보복 목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습니다.

오씨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폭행과 협박 혐의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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