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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북송금' 기소 이재명에 "정계 은퇴해야 할 때"

입력 2024-06-13 11:08 수정 2024-06-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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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정계 은퇴해야 되는 때"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3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국민처럼 어떤 특권도 없는 위치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어떻게 부지사가 도지사 모르게 이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북한에게 넘기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 방북을 위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이재명 대표가 이런 일을 알았든 몰랐든 간에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정계 은퇴하는 게 정상적인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판사 선출제', '법 왜곡죄' 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안 의원은 "민주주의 체계를 흔드는 발상"이라면서 "국회가 제일 전면에 서서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사법부 판사를 탄핵하는데, 세상에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비유하며 "(푸틴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헌법을 고쳤는데,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가 당헌·당규를 자신이 나올 수 있도록 마음대로 바꿨다"며 "모든 것들을 자기 편의에 의해 바꾸는 푸틴과 같은 짓을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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