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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역사적 10주년 공연 막 올랐다

입력 2024-06-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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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역사적 10주년 공연 막 올랐다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지난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2014년 초연 된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어 호평을 얻었다.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담아낸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도 빛을 발했다.

이에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창작 뮤지컬 돌풍을 일으켰고, 창작 뮤지컬 최초 대극장 라이선스 해외 진출과 더불어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찬란한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프랑켄슈타인'은 2014, 2015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018, 2021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네 번의 시즌 동안 관객들을 만났고, 매 시즌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아 EMK뮤지컬컴퍼니의 제작 노하우와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를 자신하고 있다.

막 오른 10주년 공연은 시작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로 왕좌의 귀환을 입증했다. 특히 작품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 신성록 규현이 개막주부터 몰입도 높은 연기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고, 앙리 뒤프레와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을 맡은 박은태 카이 이해준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체화된 모습을 보였다.

10주년 기념 공연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에 대해 유준상은 “ ('프랑켄슈타인'을) 공연할 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오늘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극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신성록은 “작품의 기가 정말 센 게 느껴지고, 저희 배우들이 이 작품의 기를 온전히 받아냈을 때 관객 여러분이 정말 즐거우실 거라 생각한다. 저희가 이 작품이 가진 힘을 잘 받아낼테니 앞으로 더욱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규현은 “(이전 시즌에) 코로나로 아쉽게 마무리했었는데, 그때 못다 이룬 공연을 다시 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벅찼다. ('프랑켄슈타인'은) 정말 쉽지 않지만 즐거운 마음이 드는 공연이다. 항상 여러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은태는 “다시 10주년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고, 여러분 앞에서 공연하니 우리 공연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공연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카이는 “오늘 첫 등장 신에서 세트 뒤에 있는데 마치 어제 공연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극장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제 모든 걸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해준은 “엄청난 작품에 캐스팅이 된 후 매일 밤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많이 발전하는 시간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은성은 “첫 공연을 하기 전에 정말 많이 떨었다. 그런데 공연을 하다 보니 너무 재밌었고, 왜 이 공연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시작이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는 마음을 표했다.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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