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배달 오토바이 훔친 절도범...피해자 "생계 수단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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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배달 오토바이 훔친 절도범...피해자 "생계 수단 잃었다"

입력 2024-06-12 07:30 수정 2024-06-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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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오토바이 옆에 선 한 남성이 폐쇄회로(CC)TV를 발견하고는 급히 헬멧 쉴드를 내립니다.

이내 남성은 오토바이를 몰고 자리를 뜹니다. 그런데 이 오토바이, 남성의 것이 아닙니다.

경기 부천 원미구의 한 배달 전문점 오토바이를 절도한 겁니다.

어제(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오토바이를 절도당한 업주의 제보가 보도됐습니다.

절도범은 다른 이가 몰던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후 제보자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제보자가 도난당한 오토바이는 일본 브랜드 제품으로, 검은 몸체와 붉은 포인트가 있으며 검은 배달 상자가 달려있습니다.

제보자는 "오토바이 키를 가게 안에 하나, 바깥 상자에 하나 숨겨뒀었다"며 "아마 스마트키가 가까이에 있어 인식되는 바람에 시동이 걸린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쓰던 배달용 오토바이였는데 생계 수단을 잃고 말았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영상 속 오토바이 절도범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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