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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장 꿰찬 정청래…"채 상병 특검법부터 심의"

입력 2024-06-11 15:01 수정 2024-06-11 15:13

정청래, "법사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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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법사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번 주 내로 '채상병 특검법'을 심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법사위원장으로서 (야당) 간사가 될 김승원 의원에게 '즉각 소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며 "가장 이른 시일 안에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르면 오늘 소위를 구성한 뒤 이번 주 내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심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가 어젯밤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은 4선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장 먼저 처리하려는 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입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오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채 상병이 제일 먼저 진행될 것 같고, 그렇죠?} 채 상병 사건은 이제 뭐 패스트트랙 사실상 슬로우트랙 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정 위원장은 당장 오늘(11일) 법사위 첫 회의 소집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법사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한다"며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착오 없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친명 핵심'인 정 위원장은 최근 당 지도부 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탄핵 열차 기적 소리가 울리고 있다”며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당내에서 강경파로 손꼽힙니다.

정 위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심의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모든 국회 일정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모레(13일)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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