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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필터 지겨워" 못난이 앱 인기

입력 2024-06-11 13:43 수정 2024-06-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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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점토 인형들이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인가 싶은데, 인물 사진을 AI 필터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사람 얼굴을 점토 인형 캐릭터처럼 바꿔주는 기능으로, 요즘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언뜻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얼굴보단 확실히 우스꽝스럽고 못생겨 보입니다.

그동안 더 잘 생겨 보이도록 '뷰티필터'로 보정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경향입니다.

한 심리 전문가는 "지나치게 예뻐 보이도록 편집한 사진을 너무 많이 봐온 탓에, 이젠 완벽한 외모보다 결함이 있는 사진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얼굴이 못생기게 나오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합니다.

중국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에 대해 "못생긴 사진이 주는 힐링 효과"라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레미니'는 지난달 초 중국에서 가장 많이 깔린 앱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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