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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리올레' 팔색조 류경수, 미스터리 시골 청년 변신

입력 2024-06-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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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리올레' 팔색조 류경수, 미스터리 시골 청년 변신
배우 류경수가 시골 청년이 된다.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조광진 감독과 류경수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미스터리 시골 청년 이병재 역을 맡은 류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가 전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

'이태원 클라쓰'의 정 많고 따뜻한 전직 조폭, '지옥'의 사람 홀리는 사이비 사제, '선산'의 수상한 이복동생까지, 매 작품마다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 연기 변신의 귀재로 불리는 류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 시골 청년 이병재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류경수가 연기한 이병재는 경운기를 몰고 다니면서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다 챙겨주는 인물이다. 또한 시골 촌구석과는 어울리지 않는 검정 선글라스에 네이비 오버롤과 컬러풀한 모자로 자신만의 스타일까지 완성 시킨 힙한 농촌 총각이기도 하다.

'카브리올레' 팔색조 류경수, 미스터리 시골 청년 변신
공개된 스틸 역시 캐릭터의 힙한 스타일이 강렬한 아우라를 확인 시킨다. 특히 오지아(금새록)를 태우고, 위풍당당하게 경운기를 몰고 가는 이병재는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하면서 동시에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류경수는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을 통해 작품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운다.

류경수는 "초반에 미리 캐릭터를 구축한 채로 그 자연과 환경에 잘 녹아들려고 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고, 조광진 감독은 “병재의 캐릭터를 한마디로 정하자면 힙한 농촌 총각이다. 류경수 배우가 딱 떠올랐다. 촬영하면서 캐릭터의 디테일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줘서 너무 듬직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과 조광진 감독의 클라쓰 다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카브리올레'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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