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유튜버 고소·진정…16건 접수

입력 2024-06-10 12: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에 따르면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에 대한 고소와 진정이 총 16건 접수됐다.〈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에 대한 고소와 진정이 총 16건 접수됐다.〈사진=연합뉴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에 대한 고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1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3건, 진정 13건 총 16건이 접수됐다"며 "김해 중부서에서 집중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가해자가 아님에도 공개돼 고소한 분도 있고, 가해자 여자친구가 아닌데도 공개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도 있다"며 "복합적으로 엮여 있어서 수사 과정에서 한 건 한 건 개별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를 비롯해 일부 유튜버들은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가해자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 등 신상 정보가 공개된 동영상을 올리면서 이들이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관련 식당이 폐업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유튜버는 피해자로부터 받은 판결문을 공개하면서 당시 사건의 내용이 대중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