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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구속기한 연장...75억 앨범 기부는 처치 곤란

입력 2024-06-09 11:15 수정 2024-06-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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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씨의 구속기한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아직 조사할 게 많이 남아있다"고 신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씨 측이 복지기관 등에 기부한 앨범은 사고 이후 찾는 사람들이 없어 기관들이 처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9일 만료를 앞뒀던 김씨의 구속 기간은 19일까지 열흘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가 많고 사안도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고 기한 연장을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돼 독방에 수감돼 있습니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라고 요구한 혐의의 소속사 대표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본부장 전모씨의 구속 연장도 함께 신청됐습니다.

한편 김씨측으로부터 김씨 앨범을 기부 받은 복지기관들이 처분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복지기관 관계자는 "김씨 사고 이후 이미 기부받은 앨범을 달라는 사람들이 없어 다 남아 있다"며 "함부로 처분할 수도 없어 난처하다"고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김씨의 알부 팬들은 김씨가 100억원에 가까운 기부를 했다고 밝혔지만 이 가운데 75억원 상당이 기부한 앨범을 환산한 금액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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