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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중국 수능' 시작...고사장에 등장한 AI?

입력 2024-06-07 17:54 수정 2024-06-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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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능시험, 가오카오가 오늘(7일) 시작됐습니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은 1342만명으로 역사상 가장 많습니다.

자식을 들여보내고, 문밖에서 애를 태우는 부모들, 시험 시간에 늦은 수험생 모습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경찰]
긴장하지 마세요. 아직 시간 있습니다. 들어가 보세요.

하지만 한 가지, 올해 일부 지역에선 수험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부정행위를 감시합니다.

AI가 머리를 든다거나 옆을 본다거나 하는 이상행동을 포착해 분석한 뒤, 모니터링 센터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수시나 다양한 특별전형이 따로 없는 중국에서 수능시험은 인생의 '한 방'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런 믿음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시민 인터뷰]
(수능시험이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꼭 그렇다고 말할 순 없죠. 그런 말 있지 않나요? 운명은 하늘이 아니라 나한테 달려있다.

중국 경제 침체로 인한 일자리 부족이 핵심적인 이유로 꼽힙니다.

[중국 사회평론가]
2024년 중국 대학 졸업생은 1179만 명,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이들 눈높이에 맞는 고연봉 일자리는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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