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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전미도 아역 김민주, 생기 넘치는 분위기 빛났다

입력 2024-06-0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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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전미도 아역 김민주, 생기 넘치는 분위기 빛났다

배우 김민주가 자신 만의 색깔을 조금씩 더 짙게 물들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로, 극 중 김민주는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전미도)의 어린 시절을 맡아 밝고 당찬 고등학생의 모습을 그리며 활약하고 있다.

매 회차 에필로그를 통해 얼굴을 비추는 김민주가 반갑다. 지난 3회 에필로그, 음악 감상 서클 오디오 파일에 가입해 재경(조한결), 준서(이현소)와의 긴 인연의 싹을 틔우며 청춘의 우정을 보여주었고, 4회 에필로그에서는 준서에게 고백 받은 사실을 밝히며 첫사랑에 빠진 수줍은 모습을 여과 없이 그려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커넥션' 전미도 아역 김민주, 생기 넘치는 분위기 빛났다
'커넥션' 전미도 아역 김민주, 생기 넘치는 분위기 빛났다
윤진이 오디오 파일에 순식간에 스며들었듯, 김민주 또한 극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캐릭터에 걸맞은 생기 넘치는 눈빛과 살짝 낮은 목소리 톤, 털털한 말투로 생동감을 불어넣은 것. 여기에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말간 얼굴로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청춘의 싱그러움까지 담아내 가슴 속에 잠들어 있는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커넥션'의 말미를 장식하는 에필로그는 주역들의 어린 시절을 다루며 극 전반에 깔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해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민주는 몰입감을 높이는 캐릭터로 드라마에 대한 흥미 또한 동시에 높였다. 아역들의 스토리가 어떻게 현재로 이어졌을지 궁금증까지 유발하며 맡은 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줬다.

남다른 비주얼과 톡톡 튀는 대사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만큼, 좀처럼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앞으로 보여줄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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