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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과 가까운 카리브해에 군함 보내…군사훈련 예정"

입력 2024-06-06 11:10 수정 2024-06-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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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놓고 서방과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군함이 군사훈련을 위해 미국과 가까운 카리브해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 군함이 몇 주 안에 카리브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함은 우호 관계인 베네수엘라와 쿠바에 기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카리브해에 군함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에 소수의 러시아 군함과 지원 선박이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여러 척의 함정을 잃은 러시아 해군이 여전히 국제적인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함이 여름 내내 카리브해에 머물고, 이번 훈련이 끝난 후 같은 곳에서 후속 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일부 허용한 바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방어하는 목적에만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허용 지역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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