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 축제 '워터밤'이 환상의 섬 제주에서 열린다.
주최사 메이드온 측은 5일 "내달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워터밤 제주 2024'를 연다"고 알렸다.
지난 2015년 8월 시작 된 '워터밤'은 퍼포먼스와 물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이다. '워터밤'이 제주에서 열리는 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당시 외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해 총 8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워터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이다. '워터밤 제주 2024'에는 하이라이트, 다니엘지칼, 이영지, 예은, 빅나티, 비비, 트라이비, 키코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최 측은 "'워터밤 제주 2024'는 특별하다. 두 번째 행사인 만큼 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보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더 공개될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기대해 달라. 이미 참여하기로 한 아티스트들 역시 색다른 무대를 꾸미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름다운 밤이야', 'Fiction'(픽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Beautiful'(뷰티풀), 'Shock'(쇼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하이라이트는 '워터밤' 무대에서 데뷔 15년차 아이돌의 내공을 뽐낸다.
시원시원한 무대와 랩으로 한 여름의 더위를 날릴 이영지, 확고한 음악색과 트렌디한 개성을 가진 실력파 아티스트 빅나티, '밤양갱' 신드롬의 주인공인 비비의 '워터밤' 출격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싸이가 야심차게 내놓은 괴물 신인 다니엘지칼, 엘즈업과 솔로를 오가며 활약 중인 예은, 최근 유럽 투어를 확정 짓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트라이비, 개성 넘치는 싱어송라이터 키코의 출연도 놓칠 수 없는 무대들이다.
첫 워터밤 무대에 나서는 CLC 출신 예은은 "이번 워터밤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마쳤다. 제주의 밤을 그 어느때 보다 시원하게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밤양갱' 신드롬으로 큰 사랑을 받은 비비는 현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열혈사제2'에 캐스팅 돼 가수와 배우로 팔색조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비비는 "워터밤 무대를 제주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 색다른 무대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