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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로비에서 회의하는 이유는? "사무실 입주 거부! 의석수 고려해 배정해야"

입력 2024-06-03 13:25 수정 2024-06-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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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첫 최고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당마다 마련된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국민의힘, 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국회 본청 로비 로텐더홀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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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이고, 우리 아침부터 서로서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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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든데도 로비에 의자만 놓고 회의를 하는 이유!

국회사무처가 배정한 사무실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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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원내 제3당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적정 사무공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회의실이 아닌 로텐더홀에서 회의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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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무처가 배정한 공간이 좁다는 건데요.

3석인 개혁신당보다 4배 많은 12석 정당인데 사무실 공간은 2.5배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당대표실, 원내대표실 등을 갖춰야 하는데 그 정도 공간도 안 된다는 겁니다.

또 사무실이 뚝 떨어져 있는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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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마치 김밥 도시락을 시켰더니 김밥의 양 끄트머리만 모아가지고 도시락도 채우지 않은 채, 이렇게 배달된 것과 마찬가지다, 이러한 공간을 어떻게 조국혁신당에게 수용하라고 제시했느냐, 이에 대해서 매우 격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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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교섭단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원내정당이라 해도 20석이 되지 않는 당에서는 각종 지원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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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공간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또 제한되어 있는 것이니까요. 공간뿐만 아니라 국고보조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그래서 결국 각 교섭단체들이 정치 개혁 논의로 교섭단체 허들을 낮추는 얘기를 선거 전에는 하다가 선거 이후에는 또 그런 얘기를 저버리는 경우들이 많은데, 우리 교섭단체 요건 완화하는 문제, 분명히 계속 지속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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