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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진짜 받을까? UCL 결승 난입의 최후

입력 2024-06-03 11:39 수정 2024-06-03 14:10

'멜스트로이' 적힌 티셔츠 입은 남성 3명,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그라운드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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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스트로이' 적힌 티셔츠 입은 남성 3명,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그라운드 난입


상기된 얼굴로 경기장을 향해 걸어 내려가더니, 곧이어 축구장 위에서 내달립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합니다. (00:30)

현지시간 2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시작된 직후 그라운드에 난입한 남성이 찍어 올린 영상입니다.

이날 경기장에 무단으로 들어간 사람은 모두 3명이었는데, '멜스트로이(Mellstroy)'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현지매체들은 이들이 돈을 노리고 난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러시아 인플루언서 '멜스트로이'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난입하면 30만 파운드, 우리 돈 5억 3000만원을 주겠다고 공언했다는 겁니다.

난입에 성공한 3명 외에도 또 다른 남성이 그라운드에 침입하려다 제지당했습니다.

웸블리 스타디움 대변인은 "결승전을 방해한 이들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들 모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대 0으로 꺾고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mellh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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