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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탄산음료·조미김 등 가공식품 가격, 이달부터 줄줄이 오른다

입력 2024-06-01 17:11 수정 2024-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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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초콜릿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초콜릿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이달부터 초콜릿과 콜라·사이다, 김, 간장 등 가공식품과 음료,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릅니다.

오늘(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날부터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합니다.

가나초콜릿의 권장소비자가는 1400원으로 200원 오르고 빼빼로는 18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날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립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 250㎖ 제품 가격은 1700원으로 100원 오르고 펩시콜라 250㎖ 제품 가격은 16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250㎖ 제품 가격은 각각 16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동원F&B은 이날부터 김 가격을 평균 15% 정도 올립니다.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오릅니다.

샘표식품은 이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오릅니다.

외식기업 중에서는 제너시스BBQ가 오는 4일부터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올립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국산 팥 듬뿍 인절미 빙수'와 '애플망고빙수'를 재출시하면서 가격을 지난해보다 각각 6.7%, 3.1% 올렸습니다.

식품·외식업계는 재료비가 올랐을 뿐 아니라 유가 리스크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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