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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에 힘 실어줘…"미국 무기로 러시아 타격" 허용

입력 2024-05-31 16:22 수정 2024-05-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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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자국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비밀리에 부여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에서 반격 목적으로 미국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는 곳은 하르키우 지역에 제한된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를 향해 쏜 미사일을 격추하거나 하르키우 인근 국경에서 공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 본토로 장거리 공격을 할 순 없습니다.

미국은 확전을 경계해 자국 무기를 방어 목적 이상으로 쓸 수 없도록 막아왔습니다.

그런데 동부 전선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자 최근 우크라이나가 이를 풀어 달라고 미국에 요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즉각 경고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러시아는 비례해서 대응할 것입니다. 지난 28일 (푸틴) 대통령이 밝혔듯 우크라이나에 완충지대를 만드는 조치도 포함됩니다."

유럽연합,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거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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