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입니다. 4월부터 '모기지수'가 심상치 않더니 5월 중순부터 3단계 '주의'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이 모기들 잡기 위해, 지자체들은 여러가지 방역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에서 최초로 '이 방역'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금 이 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날이 더워지니 기다렸다는 듯 이 소리가 들립니다.
"왱~"
일찍이 찾아 온 더위 탓에 지난 4월부터 기승이었습니다.
오늘(31일) 서울 모기 활동 지수는 주거지를 기준으로 64.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1.2보다 1.5배 더 높아졌습니다.
봄비와 더운 날씨가 반복된 탓일까요.
이달 초까지 '관심' 수준이던 모기 예보가 중순부터 3단계 '주의'로 올랐습니다.
3단계는 집에서 밤잠 설치게 하는 모기가 2~4마리 정도 발견되는 수준입니다.
골칫거리 모기 잡기 위해 지자체마다 방역 전쟁을 예고한 상황.
서울 강남구는 '드론'을 이용한 모기 방역을 예고했습니다.
자치구 중 처음입니다.
드론 역할은 하늘을 날며 곳곳에 모기 살충제를 뿌리는 겁니다.
사람과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은 물론, 넓은 하천과 등산로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다만 드론 비행 승인이 아직 나지 않았습니다.
허가가 떨어지면 이 방역 드론, 이르면 6월부터 강남구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