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친 살해' 의대생 구속기소…중학교 동창으로 교제 후 결별하자 계획 살인

입력 2024-05-30 15: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최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최씨는 지난 6일 여자친구 A씨를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목과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A씨와 중학교 동창 관계로 교제를 시작했다가 결별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자, 살해를 계획하고 미리 칼과 청테이프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심리 분석 결과 최 씨는 폭력범죄 재범위험성 평가(KORAS-G)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사이코패스 평정척도(PCL-R) 결과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교제폭력, 강력범죄 등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