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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 등장한 욱일기, 국내 도로 버젓이 달리기도…이래도 되나

입력 2024-05-30 15:19 수정 2024-05-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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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파라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과 일본의 경기입니다.

우리 선수와 감독을 소개하면서 이름 양 옆으로 태극 문양과 태극기를 넣었습니다.

문제는 일본팀을 소개할 때입니다.

마찬가지로 선수과 감독을 소개했는데 오른쪽엔 일장기 왼쪽엔 욱일기 문양을 넣은 겁니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문양이 버젓이 등장한 겁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IPC에 메일을 보내 "욱일기 사용은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라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행위이자 파시즘의 상징"이라며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최근 국내에선 욱일기를 붙이고 달리는 차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뒷유리에 욱일기 2개가 붙은 SUV차량으로 이를 목격한 사람은 앞 유리에도 욱일기가 붙어 있었다"며 "한국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다"고 분노했습니다.

국내에서 욱일기 사용과 관련한 법률은 없지만, 서울시 조례에는 공공장소에서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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